싸이월드의 홈2가 7천여명의 베타테스터가 참여한 두달간의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일반 회원들의 이용이 가능한 오픈베타로 전환합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홈2의 경우 홈페이지2.0 버전 즉 차세대 홈페이지를 뜻하는 서비스명으로 변화된 인터넷이용 환경에 최적화된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미니홈피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기능의 업그레이드와 이용자의 자유도를 높인 고급화 사양의 홈페이지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기능에 있어서는 사진등록 서비스부문으로 홈2에서는 출사 사진 등 한장당 최대 2M까지 대형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고 화면 전체를 활용해 감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함께 홈2에서 작성한 글을 이글루스와 통 등 외부 블로그로 포스팅할 수 있으며 올블로그, 이올린 등의 메타블로그에 자신의 홈을 등록해 컨텐츠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등 타 서비스와도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덧붙였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서비스 오픈 이후 홈2를 통해 클럽과 쇼핑몰 등 다양한 형태의 홈페이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5월 중에는 영문 버전을 출시해 향후 글로벌 싸이월드 차원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홈2서비스는 일촌 네트워크를 통해 싸이월드가 제공했던 이용자 가치를 확장해 나가기 위한 혁신프로젝트의 첫 단계"라며 "향후 이용자들의 효과적인 콘텐츠 관리를 위한 일련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선도적 1인미디어 플랫폼으로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