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화연결] 삼성전자, 3세대 퓨전 메모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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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시스템 개발자에 의해 메모리 용량 조절이 가능한 3세대 퓨전 메모리를 개발했습니다. 2007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이 열리고 있는 대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정연 기자!<기자> 삼성전자가 구동형과 저장형 두 종류의 낸드플래시를 하나의 칩에 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제품에 맞게 메모리 용량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세계 최초의 사용자 주도형 반도체입니다.S)그러니까 시스템 소프트 웨어 등이 들어가는 플래시 메모리인 SLC와,MP3 등 음악파일을 비롯한 동영상과 사진 등이 들어가는 데이터 저장용 플래시 메모리 MLC를 하나로 합쳐시스템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두 기능을 2기가에서 4기가까지 용량을 조절해 쓸 수 있는 '플랙스-원낸드'를 탄생시킨 것입니다.이로써 삼성전자는 하나의 반도체로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원칩 반도체 시대를 열었으며기존 CPU 중심의 모바일 변화를 메모리 중심의 변화로 진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앵커> 3세대 퓨전 메모리인 플렉스-원낸드,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까?<기자> 플렉스-원낸드는 일단 두 종류 이상의 반도체를 원칩화하는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모바일 기기의 소형화와 경량화, 슬림화, 고기능화에 가속도 붙일 전망입니다.또 퓨전매직 시대의 도래로 꿈의 모바일 기기 탄생을 가시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데요현재 플렉스 원낸드는 핸드폰 단말기 제조사 임의로 소프트웨어 메모리 용량을 가변화시킬 수 있지만결국에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핸드폰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S)삼성전자의 퓨전반도체는 올해 2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가는데 앞으로 5년동안 100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10조원의 시장을 창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이밖에도 삼성은 업계 최초로 1.8인치 64기가 바이트 플래시 SSD를 개발해 SSD의 용응 시장 영역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플랫폼 솔루션과 세계 최소 픽셀 사이즈의 84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 등의 제품도 선보였습니다.<앵커> 황의 법칙으로도 유명한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 이번 포럼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기자> 황창규 사장은 이번 반도체 포럼을 통해 앞으로는 다양한 기능들이 하나로 퓨전화되는 반도체의 퓨전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또 이제는 반도체 시장의 화두는 '인간'이 되고 있다며아직 구체적인 결과는 없지만 바이오 기술과 IC가 접목하는 기술에 대한 데이터는 내년쯤 나올 것이며오는 2010년부터는 바이오와 헬스가 결합한 반도체가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S)한편 황창규 사장은 오늘 발표한 삼성의 차세대 모바일 솔루션을 토대로 세계 유일의 '토탈 모바일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지금까지 대만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 현장에서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