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차량 도난이 감소하면서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 부담을 크게 덜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도난당한 차량은 1943대로 전년보다 24.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지급한 도난 보험금은 135억원으로 45.3%가 줄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05년 5월부터 1년간 경찰과 기획 조사를 벌여 차량 454대를 훔친 전문 절도범 190여명을 적발했다"며 "차량 도난 사건에 대한 기획 조사와 운행이 불가능한 사고 차량의 등록 말소 유도 등으로 차량 도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