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금융당국은 부동산 가격이 급락해도 금융시스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2일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금융감독협력 세미나에서 3국 금융당국자는 과거에 비해 은행들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크게 높아져 부동산가격이 급락해도 은행과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데 견해를 같이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이 국제적인 현상이며 빠른 속도로 저평가 지역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만큼 효과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최근 헤지펀드의 아시아지역 투자가 급증하고 있어 잠재적 금융시스템 붕괴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헤지펀드와 거래하는 기관투자자와 중개기관 감독을 통한 감시와 공시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세금회피지역을 중심으로 설립된 헤지펀드를 규제하기 위한 법규의 역외적용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