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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CEO 별별 특전 다 있네 '군것질값ㆍ와인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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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다한 보수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별난 특전'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일부 경영자들은 회사 식당에서 먹은 스낵류값을 경비로 처리하거나 개인적으로 마신 맥주값도 회사가 지불한다.

    AP통신은 22일 미국 기업 CEO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추가적인 '특전'들은 별로 공개되지 않았다며 이를 소개했다.

    CEO에게 별난 특전을 제공하는 대표적 회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 회사는 지난해 케네스 체노 CEO에게 회사 승용차 개인 사용료로 13만달러 이상을 제공했다.

    회사 식당에서 먹은 스낵값과 현금으로 지급된 의료비 일부도 지원한다.

    맥주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안호이저-부시는 오거스트 부시 CEO에게 개인적으로 마시는 맥주와 유흥 목적의 수당을 제공한다.

    굿이어 타이어 앤드 러버는 CEO 로버트 키건에서 매년 2세트의 타이어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소득세도 대납한다.

    이 밖에 인터내셔널 와인 앤드 스피리치의 지주회사 UST는 빈센트 기어 CEO에게 매년 '포도주 수당'을 지불하고,코카콜라는 고위 임원 존 브록이 회사 측과의 고용협상 과정에서 부담한 법률비용 5만달러를 지원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부터 기업들의 경영진에 대한 '특전 공시' 규정을 종전 연 5만달러 이상,혹은 연봉 총액의 10%에서 1만달러 이상으로 강화했다.

    이 때문에 미국 기업들은 지금까지 주주들에게 공개하지 않아도 됐던 연 5만달러 미만 '특전' 내용을 소상히 공개할 수밖에 없게 됐다.

    미국 기업 지배구조 감시 단체 '코퍼리트 라이브러리'가 1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주주 위임장 권유 신고서에 기록된 '기타 보수' 항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항목으로 분류된 각종 특전 비용이 전년도에 비해 평균 130.8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CEO에게 여러 특전을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는 버핏을 비롯한 모든 임원이 회사 차량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골프장 회비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버핏의 연봉은 25년째 변함없이 10만달러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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