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이 일부품목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습니다. 플래시가격 상승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도체관련주에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이 작년 9월부터 계속된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하고 있습니다. 8기가MLC는 지난 13일 이후 12.5%가 올랐고, 4기가MLC도 3달러55센트를 저점으로 12%가 상승했습니다. 증권업계는 가격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 출시 등 플래시 카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낸드 생산설비를 D램으로 전환, 공급물량이 제한적이기때문입니다. 실제로 3월 고정거래가격 또한 전월대비 5%가 올라 최근 상승이 일시적 현상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관련기업에 대한 주가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D램분야 부진을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희석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여전히 D램 가격 반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국내 반도체업체 D램 비중이 워낙 높기때문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따라서 D램가격 안정이 예상되는 5월이되면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