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이 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자동차들 둘러싼 입장차가 평행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혜민 한미 FTA 기획단장은 "일부 분야는 의견 접근도 있었지만 전혀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 수 있다"면서 "특히 자동차 분야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장은 "자동차가 미국으로서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우리는 현재까지 미국이 관세 철폐안을 제시하지 않은 29개 자동차 품목에 대해 모두 3년이내에 조기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