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양막 줄기세포 상용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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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침체됐던 줄기세포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국제 재생의학 줄기세포 심포지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는데요 현장에 김덕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학자들과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박용호 서울대 수의학대학 학장
"배아줄기세포의 경우는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 하지만 성체줄기세포는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나해 8월 스템셀지에 양막상피줄기세포와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던 미국 피치버그 대학의 Toshio Miki 박사가 양막 유래 줄기세포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그는 출산시 얻어지는 태반에서 추출한 양막줄기세포는 간세포, 심장근육세포, 췌장세포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탁월한 분화능력을 가지고 있고 배아줄기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항원이 발현되는 것으로
증명했습니다.
이러한 양막줄기세포는 국내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알앤엘 바이오가 분리,배양법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특허를 출원했고, 창상 치료효능에 대한 동물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
"창상치료에 효과적이다. 군인이나 경찰,소방관등 고위험 직종에 있는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심포지엄의 마지막에는 강남성모병원의 백상홍 교수와 독일심장센터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혈관계 질환의 임상 사례를 차례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각국의 줄기세포 권위자들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에 공동 협력키로 하고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