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본사 인력을 각 사업부로 재배치하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 입니다. LG전자가 840여명에 달하는 본사 인원의 재배치 방안을 구상 중 입니다. 각 사업본부별로 운영되고 있는 본사 인력을 생활가전 디지털미디어 휴대폰 등 각 사업본부로 재배치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것 입니다. 특히 재배치 인력을 TDR(TEAR-DOWN & REDESIGN)활동에 투입해 새로운 사업 구상과 혁신 경영을 꾀할 예정입니다. 지난 1996년에 시작된 TDR은 현재 전사적으로 1천여 개가 넘는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상당한 경영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일례로 지난 2001년 에어컨사업부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TDR팀을 구성했고 제조원가를 20% 이상 혁신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번 본사조직 개편은 남용 부회장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부회장이 LG전자 대표이사 취임이후 은 소수의 인력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는 LG텔레콤처럼 본사 조직의 슬림화를 추진했다는 해석 입니다. LG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23조 1천 70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41%나 급감한 5천 349억원에 그쳐 경영상황이 악화됐습니다. LG전자 본사 인력재배치가 구본무회장이 강조하는 성과 제일주의 가치를 창출할지 관심삽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