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일달러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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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동순방길에 나섭니다.이번 순방에는 기업인들도 총출동해 코리아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조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24일부터 3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지역 순방길에 나섭니다.중동은 세계 최대 석유매장량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역대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오일달러를 벌어왔던 곳. 그런 만큼 노대통령의 중동순방에는 많은 국내 기업인들이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사업기회를 엿볼 예정입니다.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두산 부회장 등 50여명의 CEO급 재계 인사들이 국가 일정별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수행 임원까지 합치면 200명 이상의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셈입니다.특히 지역이 지역인 만큼 정유와 플랜트 관련 CEO들의 관심이 가장 높습니다.최태원 SK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3개국 순방에 모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히 이 기간 중 SK건설이 쿠웨이트에서 6억50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 수주 계약식을 가지는 등 가시적 성과도 보여줄 예정입니다.김선동 에쓰오일 회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 이수호 가스공사 사장 등 다른 에너지 관련 CEO들도 대거 나서 사업기회를 타진합니다.신훈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김광명 현대중공업 사장, 이남두 두산중공업 사장,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유웅석 SK건설 사장 등 플랜트 관련 CEO들도 동행해 자원과 건설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이밖에도 재계를 대표해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신문범 LG전자 서남아지역 대표 등도 참석합니다. 풍부한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활발한 리노베이션을 벌이고 있는 중동.기업인들은 이번 순방 참여를 통해 한결같이 시장참여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