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제 31대 회장으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전경련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전경련 회장이라는 위치가 얼마나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지 통감합니다. 새로이 탄생하고 거듭난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조 신임 회장은 전경련의 분열을 의식한 듯 단합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회원사 여러분을 일일이 찾아서라도 의견을 수렴해서 회원을 위한 전경련을 이끌겠습니다." 하지만 회장이 결정된 자리에서 조차 전경련은 극도로 분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조석래 신임 회장이 강신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신호 회장 드디어 3연임 포기했구나 했더니, 이젠 여유를 가지고 더 쉬셔야 합니다." 이준용 회장은 또 '70대 불가론'이 조석래 회장을 겨냥한 것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조석래 회장이 31대 전경련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서 40여일간 회장 자리를 두고 생긴 진통이 마무리 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