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메탈 소재 휴대전화 열풍을 일으킨 '매직실버폰'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매직골드'와 '매직브라운' 색상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직실버폰이 차가운 빛을 뿜어내는 도도함과 세련된 느낌으로 사랑받았다면 새로 출시되는 매직골드 색상은 고급스럽고 화려한 분위기가 가미됐다.

지금까지 휴대전화에 흔히 사용되지 않았던 매직브라운 색상은 모던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이 두 색상이 적용되는 '슬림&J폰 (SCH-B500, SPH-B5000, B5050)'은 13.5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로 2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위성DMB, 파일뷰어, 전자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60만원대.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휴대전화의 소재와 컬러가 구매의 중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다양한 컬러로 다변화된 반짝이는 메탈 소재가 올해 패션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인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