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당 합의로 개점휴업상태였던 임시국회가 열릴 전망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일주일간 개점 휴업상태였던 임시국회가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5개 정당과 신생 교섭단체인 중도개혁통합신당 추진모임의 원내대표들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한나라당의 일방소집으로 표류해왔던 3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 원내대표들은 3월 국회를 즉시 정상화해 민생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원장 재배치, 상임위원회 의원정수 조정 등 원구성 문제는 이달 중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최대 요구사항인 사립학교법 재개정은 3월 임시국회 안에 합의처리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사학법 재개정에 제 정파가 합의할 경우 주택법, 국민연금법, 노인수발보험법 등 주요 민생법안이 처리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우리당간 사학법에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또다시 국회 파행 가능성도 잠재돼있는 상황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