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이번주 경제 이슈와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재정경제부 출입하는 이성경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세계 금융시장을 챙겨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미국, 일본 등 주요국 경제일정 짚어주십시오. [기자] -중국, 금리 0.27%P 인상 -19~20일 일본 금리 결정 -20~21일 미국 FOMC 회의 이번주는 전 세계의 눈이 미국과 일본의 금리 움직임에 쏠릴 전망이다. 중국이 지난 주말 기준금리를 0.27%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미국과 일본의 중앙 은행들이 금리를 결정한다. 일본중앙은행(BOJ)은 오늘과 내일(19~20일) 정례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일본은 지난달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동결이 거의 확실시되지만 중앙은행이 앞으로의 경기와 금리에대해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 관심거리다. 이번주 하일라이트는 역시 20일과 21일 예정돼 있는 미 공개시장위원회 FOMC회의이다. 이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FOMC 성명서가 경제 전반에 대해 어떠한 진단을 내릴지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최근 전세계 금융시장을 몸서리치게 했던 미국 주택시장과 서브 프라임 모기지 때문. 금리 외에도 미국 주택관련 지표가 대기하고 있다. 19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내놓는 3월 주택지수를 비롯해 2월 신규 주택착공과 기존 주택판매 실적이 잇따라 발표된다. [앵커2] 국내 경제지표는 어떠한 것이 있나? [기자] -금리+물가상승분 반영 -이번주 6,250억원 발행 -21일 오전 표면금리 결정 우리의 경우 경기지표 발표가 대부분 월초와 월말에 몰려있어 이번주는 비교적 한가한 편이다. 대신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발행되는 물가연동국고채에 관심을 가져봤으면 한다. 물가연동국채는 금리는 물론 물가 상승분까지 반영해 원금과 이자를 받을수 있는 10년 만기 장기채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규모는 6,250억원 어치이고 표면 금리는 21일 수요일 오전에 결정된다. 정상적으로 발행된다면 다음주 즈음이면 금융기관을 통해 개인들에게 판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날 별도 투자설명회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자세한 사항은 재정경제부로 문의하면 되겠다. [앵커3] 인사철이어서 재계와 금융권, 인사 문제도 관심이다. 특히 전경련과 우리은행장 선출이 막바지에 들어갔는데... [기자] -전경련, 20일 회장선출 총회 -행추위, 21일 우리은행장 발표 -낙하산 등 후폭풍 예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총회를 내일 개최한다. 회장단은 이에 앞서 오늘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최종 조율에 들어간다. 전경련 회장직은 했으면 하는 사람은 본인이 싫다 하고 하고 싶다는 사람은 남들이 싫다하면서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조석래 효성 회장 쪽으로 기운 듯 하지만 결과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 정치 게임을 방불케 하는 우리은행장 인선도 분수령을 맞게 된다. 3명의 후보가 경합하는 가운데 행장후보 추천위원회는 21일 수요일에 후보를 발표한다. 인선 결과에따라 낙하산 논란이 재연되고 우리은행 노조의 강력한 반발이 있을수 있다. [앵커4] 한미FTA 고위급 회담이 시작되지요? [기자] -19~21일 한미FTA 고위급회담 -쟁점 분야 일괄타결 시도 -국회 비준 난항 예고 한미 양측은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수석대표와 고위급간 회담을 동시에 열어 일괄 타결을 시도한다. 자동차와 쇠고기, 의약품, 농업 등 쟁점 분야에서 주고받기식 빅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처럼 한미FTA가 종착점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는 가운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보이콧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금 상태대로 라면 두 나라 정부가 합의하더라도 국회 비준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국회의 직무유기도 골치 거리이다. 지난주 이미 임시국회 일정이 시작됐지만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이 불참하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 각당 원내 대표회담이 오전에 개최된다고 하는데 대승적 결론을 내릴지 두고 볼 일이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