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직장인들에게 봄은 두 가지 빛깔로 다가온다.

무엇이든 신나고 희망적인 무지갯빛,뭐가 뭔지 모른 채 이리저리 헤매는 회색빛.그렇다고 마냥 좋아하거나 기죽을 필요는 없다.

미래를 향한 여정은 길고 변화무쌍하다.

어느 쪽이든 자신의 바탕색을 어떻게 채색해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이 된 샐러리맨들을 위해 '인생 선배'들의 체험적 교훈이 담긴 추천도서를 소개한다.

교보문고의 독서정보지 '사람과 책' 최신호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9개 분야 전문가 추천 목록 90종'을 내놓았다.






'100억짜리 기획력'의 하우석,'스타벅스 감성마케팅'의 김영한 등 베스트셀러 저자와 권세종 삼성SDS 웹마스터 등 베테랑들의 조언은 명쾌하고 구체적이다.

'기획자가 되려면 지적 호기심을 높여라''다양한 능력의 수퍼 마케터로 성장하라''금융으로 병든 사람들을 위한 용한 의사 되길''상대에게 진심으로 서비스하라''계획한 것은 꼭 실현하는 영업인이 돼라''올바른 윤리의식을 가진 PR 전문가가 돼라''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는 IT 전문가가 돼라''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머리로 교육하라'….이 같은 메시지를 담은 도서 90종은 교보문고 영업점과 인터넷(www.kyobobook.co.kr)에서 이달 말까지 특별 판매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정신과 전문의의 신개념 자기계발서 '굿바이 게으름'(문요한 지음, 더난출판사)에서 게으름을 탈출하는 마인드와 삶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직장 내 인간관계와 오래 살아남는 지혜를 알려주는 '행복한 2등의 성공법칙'(박승주 지음, 더난출판사),'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신시아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 서돌),'상사 사용설명서'(마이크 핍스 지음, 박영도 옮김, 용오름)에서도 유용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