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ICM대표 "미래고객 확보 게임만한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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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경쟁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게임대회를 후원하기 위해 제휴합니다.
e스포츠가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좋은 홍보수단이란 증거죠."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인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를 주관하는 ICM의 김형석 대표(50)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독일 하노버 IT전시회 '세빗' 전시장에서 열린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을 지휘한 그는 "게임대회 후원이야말로 세계 젊은이들을 공략하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말대로 게임대회가 열린 전시장 22번 홀은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필립스,EA(일렉트로닉아츠),AMD,ATI,스피드링크 등 세계적 기업들의 홍보무대였다.
가전분야에서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필립스는 나란히 전시관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WCG는 세계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사이버 올림픽"이라고 설명했다.
WCG는 삼성전자 주도로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대회다.
2000년 서울에서 1회 대회가 열렸고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올해 대회는 이번 유럽 예선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예선,아시아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삼성전자 비서실 출신으로 컴퓨터사업부와 호주법인 등을 거친 김 대표는 "게임을 할 줄 아느냐"고 묻자 "게임대회 주관사 대표란 사람이 시간이 없어 게임을 하지 못한다"면서 "전에 아들녀석이 하도 게임만 해서 야단을 친 적이 있는데 아빠가 게임대회를 담당한다고 했더니 코웃음을 치더라"며 웃었다.
하노버(독일)=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스포츠가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좋은 홍보수단이란 증거죠."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인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를 주관하는 ICM의 김형석 대표(50)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독일 하노버 IT전시회 '세빗' 전시장에서 열린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을 지휘한 그는 "게임대회 후원이야말로 세계 젊은이들을 공략하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말대로 게임대회가 열린 전시장 22번 홀은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필립스,EA(일렉트로닉아츠),AMD,ATI,스피드링크 등 세계적 기업들의 홍보무대였다.
가전분야에서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필립스는 나란히 전시관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WCG는 세계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사이버 올림픽"이라고 설명했다.
WCG는 삼성전자 주도로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대회다.
2000년 서울에서 1회 대회가 열렸고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올해 대회는 이번 유럽 예선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예선,아시아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삼성전자 비서실 출신으로 컴퓨터사업부와 호주법인 등을 거친 김 대표는 "게임을 할 줄 아느냐"고 묻자 "게임대회 주관사 대표란 사람이 시간이 없어 게임을 하지 못한다"면서 "전에 아들녀석이 하도 게임만 해서 야단을 친 적이 있는데 아빠가 게임대회를 담당한다고 했더니 코웃음을 치더라"며 웃었다.
하노버(독일)=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