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근 일성신약 대표가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근 대표는 오늘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이익의 합리적인 주주 환원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성신약은 지난 회계년도에 전년보다 36.8% 증가한 385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배당은 주당 500원에 그치면서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저배당과 감사 선임 등을 두고 첨예하게 맞선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갈등은 화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