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깡 혐의업체 199개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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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자금을 융통해준 신용카드할인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생활정보지 등에 신용카드할인을 해준다는 광고를 실어 소비자를 유인한뒤 불법적으로 자금을 융통해온 속칭 카드깡 혐의업체 199곳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카드할인 신청자로부터 실물카드를 넘겨받아 대형마트나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전자제품 등 고가의 환금성 상품이나 할인마트 상품권을 구매한후 이를 할인매매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모두 대부업체로 관할 시·도에 등록한 대부업자 90곳과 무등록 대부업자 109곳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소지자가 카드깡을 받은 사실이 밝혀질 경우 신용카드 거래정지와 한도 축소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