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안철수연구소, 글로벌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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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주년을 맞은 안철수연구소가 올해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동영상이기는 하지만 모처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안철수 의장.
그의 멘트 한 마디 한 마디에는 현재 보안업계가 당면해 있는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보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시장의 포화, 국내외 업체간 경쟁 심화 등 사업환경이 격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창립 12돌을 맞은 안철수연구소의 전략은 여느 때와는 달리 결연해 보입니다.
기념식장의 임직원들은 온라인 보안서비스와 네트워크 보안사업 등 3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올해 목표를 공유하며 힘찬 정진을 다짐합니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
"V3라는 안티바이러스 제품으로 마켓 쉐어 60% 정도를 가져가고 있는데 올해도 그것을 유지하려고 한다.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 비즈니스를 중점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글로벌 전략과 내부적으로는 인재 육성이라던가 내부역량 강화 등 올해 중요한 전략으로 진행할 것이다"
네트워크 보안 사업은 외산 제품의 공세 속에서 기존의 웜 스파이웨어 차단 네트워크 보안 장비의 시장 안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멀티기가급 방화벽 등의 장비를 속속 출시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보안 부문의 경우 4월에 출시 예정인 '빛자루'를 앞세워 차세대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해외 부문은 전략제품을 필두로 시장 진입을 구체화 한다는 전략입니다.
안철수 연구소는 현지 법인이 있는 중국과 일본 등 지역은 어느 정도 기반을 닦은 만큼 동남아를 포함한 북미와 중남미, 유럽 등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
"그동안 수 년에 걸쳐서 100억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는데 올해도100억대를 넘는 영업이익 유지할 계획이다. 매출 규모는 처음으로 600억원대 목표를 향해서 계획을 세우고 진행해 나가고 있다"
'창조'와 '혁신' 등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는 안철수 연구소는 인터넷 서비스 비즈니스와 네트워크 보안 사업 등 회사의 신규 성장 동력원을 기반으로 올 한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