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T&G 주총 '일사천리'...곽영균 사장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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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G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곽영균 사장의 재선임을 확정했습니다.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KT&G의 올해 주주총회 총 소요시간은 1시간에도 못 미쳤습니다.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아이칸 연합 등 해외투자가가 대부분 철수한 데다 KT&G가 내놓은 중장기마스터플랜에 대한 우호적 평가로 별 반대세력이 없었습니다.곽영균 현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건은 아무 반대 없이 무난히 통과했습니다.해외투자자의 경영권 위협을 무난히 방어하고 주주가치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올렸던 곽 사장은 앞으로 2년간 KT&G를 다시 이끌게 됐습니다.이경재, 차선각, 김충섭 사외이사 재선임건과 김규원 사외이사 감사위원 신규선임건도 별 이견없이 통과했습니다.현금 배당도 확정했습니다. KT&G 주주들은 지난해 매출 2조 2627억원, 당기순이익 6497억원을 시현해 올 4월 중 2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는 원안을 통과시켰습니다.모든 안건이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곽영균 사장은 이날 오후 KT&G 대전 본사사에서 곧바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곽 사장은 "모든 가능성과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글로벌 초우량기업 KT&G의 초석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곽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회사 사업에 대한 확고한 입장과 사명감 유지하고 중장기전략 방향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각 부문별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곽 사장은 이어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등 본격적인 취임 2기 활동에 돌입했습니다.WOW-TV NEWS 조성진입니다.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