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명인·자원개발 관련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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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의 지분투자나 자원개발과 관련한 기업들에 대한 시장 감시가 강화됨에 따라 이들 테마주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최근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거나 연예인 등 유명인이 지분 투자한 기업들이 테마주로 떠올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주가가 급격히 오른 데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이들 테마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자칫 급락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 자원개발사업 추진으로 지난해말 1천원대에서 한때 1만5천원까지 올랐던 헬리아텍 주가는 최근 급락을 거듭하며 1/4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황우석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스켐과 소프트포럼은 10%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고 재벌가의 투자로 관심을 끌었던 미디어솔루션과 액티패스, 에스티씨라이프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신흥 테마주 급락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될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이 완전히 돌아선 것은 아닙니다.
이번주 들어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한 큐앤에스와 오디티와 같은 기업들은 주식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유명 연예인들의 투자를 앞둔 도너츠미디어는 장중한때 최근의 급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할 만한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이들 기업들의 가격변동성이 큰 데다 거래소가 신흥 테마주 전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꼼꼼한 투자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