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가 보통 신생아의 2배 가량인 초우량아가 캐나다 매니토바에서 태어났다고 13일 캐나다 통신(CP)이 보도했다.

매니토바 보니피스 병원은 지난 주말 체중 6.4㎏의 아기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다고 밝혔다.

병원 대변인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병원측은 그러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신생아의 성별을 포함해 산모와 아기의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아기는 지난 1월말 멕시코 칸쿤에서 태어나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아기 '슈퍼 토니오'와 비슷한 몸무게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가장 큰 신생아는 1879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체중 10.5㎏인 아기로, 태어난 지 11일만에 사망했다.

이탈리아에서는 1955년 몸무게 10㎏인 아기가 태어난 바 있다.

임신 만기에 출산된 정상적인 신생아의 체중은 2.5~4.5㎏이 보통이다.

(밴쿠버연합뉴스) 오룡 통신원 or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