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 현대기아차그룹 부회장이 현대제철 부회장을 겸임합니다. 박 부회장은 일관제철 건립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직접 나설 전망입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정인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제철부문의 해결사로 나섭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박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겸임 발령했습니다. 박정인 부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총무와 경리를 거친 기획.재무통으로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에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5조 2천억원의 일관제철소 투자금을 조달하고 유럽의 선진 철강기술과 설비를 잇따라 도입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차그룹은 기획.재무통인 박정인 부회장을 제철부문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적임자로 판단한 것입니다. 박정인 부회장의 현대자동차와 제철 부회장 겸임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제철에서 완성차까지 그룹전체의 일관된 경영은 물론 제철부문의 안정적인 판매처가 확보됨에 따라 수익성 증대가 예상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