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 제조업체인 VK가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73.5%의 동의를 각각 얻어 VK의 법정관리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VK는 2천 74억원의 부채 중 1천 332억원은 출자 전환되고, 나머지 742억원을 올해부터 2016년까지 10년에 걸쳐 나눠 갚게 됩니다. 경영난으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팬택계열도 11일 만료된 채무상환 기한을 한 달 더 연장받고 이번주 내로 감자 등 아웃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