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디보스, 올해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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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LCD 업체인 디보스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고했습니다. 사업구조가 가정용 LCD TV에서 상업용 LCD TV로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지난해 긴 겨울을 보내야 했던 디보스.
이유는 LCD TV 제조 대기업들이 물량을 대폭 늘리면서 가격 하락을 가져왔고 또한 저가 제품들은 중국 기업들이 잠식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보스는 올해 이를 완전히 극복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4년전부터 과당경쟁이 벌어질 가정용 TV 시장을 벗어나 특수시장으로 사업구조 변신을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35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은 올해 약 100% 이상 증가한 910억원이 전망됩니다.
영업익 또한 지난해 43억원의 적자에서 올해는 68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계획입니다.
상업용 사업부분을 면밀히 살펴보면 병원용은 280% 늘어나고 호텔용은 180%, 레저용과 광고용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합니다.
반면 가정용 LCD TV는 이익면에서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그 비중을 2005년 대비 10분의 1로 줄여나갑니다.
올해 신규사업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상업용 IP-TV 입니다.
디보스 다음 GO TV가 서서히 매출을 시작하고 있고 광고용 IP-TV, 그리고 호텔용 IP-TV가 현재 개발이 완료돼 일부 샘플을 공급중에 있습니다.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디보스의 수주잔고는 500억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매출보다도 큰 금액입니다.
혹독한 겨울을 끝낸 디보스가 사업구조 변신을 통해 상업용 LCD-TV 부분에서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방침입니다.
WOWTV-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