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한명숙 전 총리 후임으로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를 내정할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후 정치권으로 복귀한 한명숙 전 총리의 후임으로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를 지명하고 국회 인준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한 총리 지명자는 경제통인데다,주요 현안인 한·미 자유무역협 정(FTA) 문제에도 정통하기 때문에 임기 말까지 정책 현안을 착실하고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실무·행정형 총리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 지명자는 참여정부 들어 국무조정실장,경제부총리,총리직무대행을 거 쳤고,현재 대통령 직속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 겸 대통령 한미FTA 특 보를 맡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함께 사의를 표명한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자로 문재인(54) 전 대통령 민정수석을 내정할 예정입니다. 문 비서실장 내정자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정통한 인물로,합리적인 업무관리 능력 등으로 임기 말 관리형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