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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스페셜] '메신저 경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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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신저 이용자가 2500만명에 달했다.

    20대나 30대는 대부분 메신저를 사용한다.

    메신저로 사업을 하고,메신저로 고객을 관리하고,메신저로 상사나 동료와 신뢰를 쌓고,메신저로 인맥을 구축한다.

    젊은이들은 메신저로 사랑을 속삭인다.

    메신저 이용자가 늘면서 '2500만 메신저 경제학'이 주목받고 있다.

    메신저로 돈을 버는 대표적인 곳은 '네이트온'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다.

    이 회사는 13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기반으로 광고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한다.

    운세,증권정보,사랑고백 서비스 등이 있다.

    1300만명의 이용자들은 네이트온을 무료로 이용하는 대가로 광고나 이벤트를 수시로 볼 수밖에 없다.

    59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MSN메신저도 제품 광고 노출로 돈을 번다.

    메신저에 사람이 몰린다는 점을 활용해 경품을 걸고 대화창에서 이벤트를 벌이는 기업도 있다.

    KB 국민은행의 경우 대화창에 모델 얼굴이 뜨게 하는 기법으로 친근감을 높인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메신저 이용자가 2500만명으로 늘어나면서 메신저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메신저로 부하 직원과 애정어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상사도 있다.

    메신저로 칭찬하기도 하고 분발을 촉구한다.

    젊은이들은 상사를 대화 상대로 등록해 고민이 있을 때 조언을 구한다.

    메신저는 '사내 커플'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메신저로 고충을 털어놓다 정이 들어 결혼에 골인하는 커플이 적지 않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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