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지난해부터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의 자사주를 인수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코스맥스가 에이블씨엔씨의 자사주 전량을 사들였습니다. 모두 15만주 지분 3.57%로 10억원 규모입니다. 에이블씨엔씨와 코스맥스는 이와함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코스맥스는 장내에서 추가로 에이블씨엔씨 주식을 사들여 지분을 5%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스맥스 관계자 "양사간 협의가 잘돼서 '협력관계 강화하자' 하면 좀더 매수 할 수 있을 것 같다." 코스맥스가 M&A설에 휘말리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의 백기사로 나선 것입니다. 실적 악화가 계속되면서 에이블씨엔씨 M&A설은 회장이 직접 진화에 나서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업계는 이번 거래로 양사가 모두 이득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우호세력을 끌어들여 M&A설에 대한 부담을 덜어 경영권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고, 매출 축소로 고민하던 코스맥스는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