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재계 신486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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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CEO 중 올해로 60세를 맞은 기업총수가 모두 43명 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국내 재계에 '새로운 486'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신486이란 1948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60살인 사람을 일컫는 말 입니다.
'월간 CEO'가 조사한 결과 국내 500대 기업 중 1948년에 태어나 올해 60세인 최고경영자(CEO)는 모두 4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아시아나 화학부문 회장,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강유식 LG부회장, 윤석만 포스코 사장 등이 주인공 입니다.
이들은 한국전쟁 직전에 태어나 4·19혁명과 5·16군사쿠데타, 88서울올림픽, IMF 외환위기, 한·일 월드컵(55세) 등을 두루 겪으며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세대 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신상훈 신한은행장, 박해춘 LG카드 사장, 김태언 제일화재 대표이사 등이 신486세대 입니다.
건설업계에서는 김갑렬 GS건설·박승구 동양건설산업·윤문기 신성건설 사장 등이 대표주자 입니다.
특히 GS그룹 허 회장과 GS건설 김 사장은 나이·고등학교(경남고)·대학교(고려대)·회사(GS)까지도 같아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월간 CEO는 "이 밖에 국내 500대 기업 경영자 510명 중 60세 이상 되는 경영자가 절반을 넘는 50.7%였다" 면서 "기업 경영 현장에서는 젊은 기업가보다는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기업가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