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 전반에 걸친 위성영상방송시스템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네트웍스가 연이은 수주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서비스 기업 삼성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 수주해 최근 구축을 마친 기업은행 위성영상방송시스템에 대한 개국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제작과 위성송출, 위성수신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이번 시스템의 구축으로 15개 지역본부를 포함한 500여개 지점 등 기업은행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양질의 영상 교육과 신속한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업무 효율성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시스템 가동이 내방고객 대상의 홍보 프로그램 방송과 다양한 방송 컨텐츠 제작, 활용을 통한 '글로벌 선도금융그룹' 으로서의 위상 확립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네트웍스는 농협중앙회 전국 2300개소점과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전국 1250개 지점 등 사용자 중심의 위성 송수신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정식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위성방송시스템 도입의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 마케팅 전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