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LG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지인'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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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지난해 건축자재업계 최초로 선보인 통합브랜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LG화학은 이제 매출로 연결시키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LG화학 건축자재 통합브랜드 지인의 최초 상기율은 8%입니다.
소비자 100명 중 8명은 건축자재 브랜드하면 '지인'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는 얘기입니다.
LG화학이 최근 30-40대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8년된 에어컨 대표브랜드 '휘센'의 최초 상기율이 30%라는 점을 감안하면 도입 1년만에 성공적입니다.
유윤상 LG화학 전략마케팅 담당 "당초 높은 목표를 잡았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브랜드 인지도가 아직 매출 증가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인 브랜드를 도입한 지난해 매출은 9천억원. 전년과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
소비자들을 직접 상대하는 소매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것이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유윤상 LG화학 전략마케팅 담당
"다른 제품을 소개하기 보다는 지인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자신들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쪽으로.."
LG화학의 성공 여부에 따라 통합브랜드 도입이 건축자재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