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가구 평균 자산 2억8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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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구별 평균자산은 2억8천만이며 이 가운데 부동산이 8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구당 평균 자산은
2억8천만원이고
이 가운데 부채는
3,9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산 형성 과정을 살펴보면
사회 초년생인 20대에
자산 5천만원대로 시작해
꾸준히 재산을 불립니다.
그러나 50대를 정점으로
다시 줄어들게 됩니다.
재산이 되는 것은
역시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은
총 자산의 77%를 차지해
20%에 불과한 금융자산을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선호가 매우 높습니다. 부동산 비중이 미국은 30%이고 다른 선진국도 통상 50% 정도입니다"
이에따라 부동산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자산 규모가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부동산을 가진 가구의 자산은
3억7천만원이지만
부동산이 없는 가구는
4천만원에 그쳤습니다.
또 고용주 혹은 자영업자 같은
사업자 가구가
근로자 가구 보다
자산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특히 근로자 가구는
퇴직 등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기타 가구 보다 자산이 적었습니다.
소득 격차 보다
자산 격차가 더욱 벌어져
고소득 가구의 자산편중 현상도
심했습니다.
소득 상위 20%의 자산은
6억원을 넘는 반면
하위 20%는
1억3천만원을 밑돌아
무려 4.6배나 차이 났습니다.
실제 자산 상위 10%가
전체 순자산의 절반이 넘는
51.9%를 차지했습니다.
교육 수준별로도 큰 차이를 보여
대학졸업 이상의 경우
4억4천만원인 반면
초등학교 졸업 이하는
1억6천만원에 그쳤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