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항공업계, 증편경쟁 불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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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해외 여행객을 잡기 위해 항공업계의 증편 경쟁이 뜨겁습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노선이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대한항공은 올 여름 중국행 노선을 지난해보다 최대 39%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동남아 노선 역시 18% 늘어납니다.
특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년 3개월만에 캄보디아를 찾아 직접 취항 행사를 챙기는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대한항공, 바트경제권 개척 박차)
2010년 항공자유화가 이뤄지는 동남아 지역. 특히 캄보디아와 베트남, 미얀마 등 '바트 경제권'도 미리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력이 있는 아시아나 역시 운항횟수를 늘리며 대한항공에 맞불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CG-아시아나 하계 증편)
아시아나는 올 여름 아시아 지역은 15%, 중국은 17%를 각각 늘리는 한편 회원사와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두 항공사의 승객잡기 경쟁은 특히 중국 노선에서 뜨거울 전망입니다.
이미 올 초 중국행 항공권이 10만원대 까지 떨어지며 불붙은 경쟁은 올 여름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편집: 허효은)
항공 자유화로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중국행 비행기값. 승객잡기를 위한 경쟁이 동남아행으로 확산되면서 두 항공사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