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반도건설‥사막의 꽃 '두바이'서 기회의 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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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사상 최고인 165억 달러를 기록했다.
토종 건설업체들이 해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것은 1974년부터. 당시 건설시장의 중동특수는 세계 경제의 3저(低) 호황과 맞물리며 ‘한강의 기적’을 잉태한 자양분이 됐다.
성장에 따른 '그늘'도 뒤따랐다.
해외 건설 수요를 대형 건설업체들이 싹쓸이 했던 것. 당연히 달디 단 과실도 대기업만의 몫으로 돌아갔다.
최근 제2의 중동특수가 불어 닥치고 있다.
165억 달러라는 총 수주 금액에는 상당부분 ‘모래바람’이 섞여 있다.
그러나 그 모양새는 사뭇 달라졌다.
70년대 중동 특수 당시에는 대기업이 주도하던 노동집약적 사업이 주류를 이뤘지만, 지금은 기술 집약형으로 전환됐다.
주목할 점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중동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보라 타워'로 아랍에미리트(UAE)의 최대 도시인 두바이의 스카이라인을 수놓을 (주)반도건설(대표 권홍사)이 대표적인 사례다.
4월 착공, 2009년 말 완공 예정
(주)반도건설이 두바이 현지에 짓는 ‘유보라 타워’는 두바이의 금융·상업 중심지인 비즈니스베이 제1단계 개발지역 중심에 위치한다.
유보라 타워는 대지 6015평에 57층짜리 오피스 빌딩과 16층짜리 주거시설 2개동으로 구성된다.
이 회사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컨셉트를 도입해 모바일 홈 네트워킹 등 국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신(新)개념 '유비쿼터스 빌딩'으로 세울 계획이다.
현재 기초 토목공사는 진행 중이며, 본 공사는 4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두바이 유보라 타워는 해외에 수놓은 한국 건설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중동시장에서 주로 수주(도급)공사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주)반도건설은 현지의 토지를 직접 매입해 건설하는 '투자 개발' 사업모델을 처음 제시한 것. 또한 국내 건설업체로선 처음으로 두바이에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주)반도건설의 '도전'은 적중했다.
이 회사는 착공도 하기 전에 전체 분양물량의 70% 비중인 오피스빌딩을 지난해 국내 투자사인 마이다스에셋 부동산펀드 측에 3억 달러(약 3000억원)에 일괄 매각했다.
나머지 30%인 주거부분 217세대는 후분양 방식을 적용, 국내 및 현지에 모델하우스를 열어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지 판매분은 해외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해 층별 일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유보라 타워가 완공되면 두바이의 스카이라인은 우리 기업이 세운 빌딩으로 확 바뀌게 된다.
유보라 타워는 삼성건설이 짓고 있는 버즈 두바이와는 불과 700m 정도 떨어졌으며, 쌍용건설이 세운 에미리트타워 호텔과도 가깝다.
‘사막의 꽃’ 두바이에서 대기업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며 자신들만의 성공방정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주)반도건설의 질주속도가 탄력을 받고 있다.
# 두바이 유보라타워 프로젝트는
-2006년 4월- 두바이 프로퍼티스사와 약 3억5천불 규모의
비즈니스 베이 부지매수 및 개발사업계약 체결
-2006년 5월 -영국계 건축회사 에이다스를 설계사로 선정
두바이 유보라타워 개발사업을 진행중
-공사 착공 전 오피스빌딩 일괄매각 및 레지던스 분양
-2007년 3월 -기초토목공사 막바지 진행중.
-2007년 4월 -입찰을 통한 본공사 시공업체 선정
-2007년 4월 본공사 시작
-2009년 연말 -두바이 유보라타워 완공예정.
# 두바이 유보라타워 투자포커스
-해외투자한도 300만불 상향조정 (2008년폐지)
-현지세금면제
(임대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두바이 최고의 입지 비즈니스베이에 건설
-유보라 오피스타워 사전매각 투자신뢰성 확보
-중도금 대출 및 무제한 전매
-프리홀트(Free Hole)제도 도입
기초체력 ‘탄탄’…준비된 글로벌 기업
부산에서 기반을 잡은 (주)반도건설은 침체된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100% 분양 성공률을 수년간 이어온 보기 드문 건설회사다.
99년 경기도 의왕시에 대단지를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첫 진출한 이후 평촌과 용인죽전, 화성동탄, 김포장기, 판교신도시 등 수도권 요지에서 잇따른 성공을 기록해 지방 건설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특히 화성동탄 시범단지는 최고 청약경쟁률 200;1을 기록했으며, 용인죽전 반도 보라빌은 2005년 프리미엄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성공비결은 '최고'만을 고집했기 때문. 아파트 부지 매입 작업을 할 때부터 최고 입지가 아니면 손을 대지 않는 철칙을 이어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쾌적한 단지를 만든다는 전략이 입소문을 통해 결실을 맺은 것.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품질보증시스템을 도입, 고객만족을 실현한 것도 눈에 띄는 성장배경이다.
국가기간 산업에서도 눈부신 실적을 자랑한다.
인천북항 축조, 부산신항 축조, 금오강 하천개수공사, 자운제 축제공사, 지방도(1077) 도로공사 등을 수주해 토목분야에서도 '반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주)반도건설의 '정도경영' '품질경영'은 각종 수치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난다.
기업 신용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시공능력 순위도 2005년 78위에서 지난해 62위로 상승했다.
탄탄한 재무구조는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이다.
부채비율이 업계 평균치보다 월등히 낮고, 자체 현금 보유고도 풍부하다.
두바이 해외 첫 사업의 성공은 이처럼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닦았기에 가능한 것이다.
내실과 외실을 동시에 다지고 있는 (주)반도건설은 현재 (주)반도종합건설, (주)반도주택, (주)반도공영, (주)반도개발, 반도모터스(주)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인터뷰] 권홍사 대표
"두바이 교두보로 '오일머니' 본격 사냥"
(주)반도건설 권홍사 대표는 요즘 두바이에 짓고 있는 대규모 주상복합빌딩 '유보라 타워'를 진두지휘하느라 여념이 없다.
유보라 타워 프로젝트는 국내 중견업체가 뛰어들어 성공시킨 첫 해외부동산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 대표는 "두바이는 국제금융, 관광, IT, 스포츠, 비즈니스 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중동의 홍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정부의 개방외교와 안정적인 정치적 리더십, 프리텍스(비세금), 프리홀드(등기허용), 프리존(100% 투자가능) 등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두루 갖춘 기회의 땅"이라고 해외사업 첫 진출지로 두바이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외부조건은 기회일 뿐이다.
기회를 성공으로 가시화시키는 것이 바로 경영자의 자질일 터. 권 대표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2006년 4월 두바이 프로퍼티스社와 부지매수 및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불과 5개월 뒤에 전체 분양물량의 대부분을 국내 자산운용사에 팔정도로 뛰어난 사업수완을 보였다.
권 대표는 "호주, 영국 등 해외 유수 펀드들이 오피스 매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한국 건물을 두바이에 영원히 남도록 하기 위해 국내 자산운용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권 대표의 '오일머니' 사냥은 이제 시작이다.
그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두바이 중심지에 2차 프로젝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두바이를 교두보로 삼아 아프리카의 자원 보유국, 카스피해 지역 국가 등 오일머니가 풍부한 나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건설기술, IT기술, 축적된 시공경험을 십분 활용하면 해외시장에서 '반도'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권 대표는 "해당 국가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 및 철저한 사업타당성 검토만 거친다면 중견 건설업체들도 해외 유수의 기업과 얼마든지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도 등의 건설기술 시공수준은 아직 미흡하고 일본이나 유럽 업체들의 경우 소위 '콧대'가 높아 중동지역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선호도가 높다고 그는 귀띔한다.
권 대표는 "세계 건설시장의 각축장이 된 두바이에서 토종 주택사업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해 '코리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두바이 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최첨단 건물로 건설해 대한민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두바이의 문화교류, 홍보, 상품 전시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해외에서 'Made in Korea'의 가치를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는 권홍사 대표의 노력이 머나먼 타국에서 튼실한 과실을 맺고 있다.
한강밤섬 유보라 아일랜드 분양
(주)반도건설이 마포구 현석동에 짓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단지 '한강밤섬 유보라 아일랜드'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7층 1개동 총 36세대, 45평, 47평, 52평형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인 한강밤섬 유보라 아일랜드는 최근 불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최고 수혜지다.
한강 밤섬이 선사하는 자연 그대로의 녹색조경을 더해 '1등급 조망권'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보라 아일랜드의 또 다른 메리트는 소수를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 단지라는 점이다.
단지 내 헬스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으며,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헬스케어도 구비했다.
이밖에 동ㆍ호수 지정계약, 풀 옵션에 대한 무상제공 및 발코니 확장 무료제공 등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한강밤섬 유보라 아일랜드는 2008년 5월 입주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초역 7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537-5005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사상 최고인 165억 달러를 기록했다.
토종 건설업체들이 해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것은 1974년부터. 당시 건설시장의 중동특수는 세계 경제의 3저(低) 호황과 맞물리며 ‘한강의 기적’을 잉태한 자양분이 됐다.
성장에 따른 '그늘'도 뒤따랐다.
해외 건설 수요를 대형 건설업체들이 싹쓸이 했던 것. 당연히 달디 단 과실도 대기업만의 몫으로 돌아갔다.
최근 제2의 중동특수가 불어 닥치고 있다.
165억 달러라는 총 수주 금액에는 상당부분 ‘모래바람’이 섞여 있다.
그러나 그 모양새는 사뭇 달라졌다.
70년대 중동 특수 당시에는 대기업이 주도하던 노동집약적 사업이 주류를 이뤘지만, 지금은 기술 집약형으로 전환됐다.
주목할 점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중동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보라 타워'로 아랍에미리트(UAE)의 최대 도시인 두바이의 스카이라인을 수놓을 (주)반도건설(대표 권홍사)이 대표적인 사례다.
4월 착공, 2009년 말 완공 예정
(주)반도건설이 두바이 현지에 짓는 ‘유보라 타워’는 두바이의 금융·상업 중심지인 비즈니스베이 제1단계 개발지역 중심에 위치한다.
유보라 타워는 대지 6015평에 57층짜리 오피스 빌딩과 16층짜리 주거시설 2개동으로 구성된다.
이 회사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컨셉트를 도입해 모바일 홈 네트워킹 등 국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신(新)개념 '유비쿼터스 빌딩'으로 세울 계획이다.
현재 기초 토목공사는 진행 중이며, 본 공사는 4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두바이 유보라 타워는 해외에 수놓은 한국 건설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중동시장에서 주로 수주(도급)공사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주)반도건설은 현지의 토지를 직접 매입해 건설하는 '투자 개발' 사업모델을 처음 제시한 것. 또한 국내 건설업체로선 처음으로 두바이에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주)반도건설의 '도전'은 적중했다.
이 회사는 착공도 하기 전에 전체 분양물량의 70% 비중인 오피스빌딩을 지난해 국내 투자사인 마이다스에셋 부동산펀드 측에 3억 달러(약 3000억원)에 일괄 매각했다.
나머지 30%인 주거부분 217세대는 후분양 방식을 적용, 국내 및 현지에 모델하우스를 열어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지 판매분은 해외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해 층별 일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유보라 타워가 완공되면 두바이의 스카이라인은 우리 기업이 세운 빌딩으로 확 바뀌게 된다.
유보라 타워는 삼성건설이 짓고 있는 버즈 두바이와는 불과 700m 정도 떨어졌으며, 쌍용건설이 세운 에미리트타워 호텔과도 가깝다.
‘사막의 꽃’ 두바이에서 대기업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며 자신들만의 성공방정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주)반도건설의 질주속도가 탄력을 받고 있다.
# 두바이 유보라타워 프로젝트는
-2006년 4월- 두바이 프로퍼티스사와 약 3억5천불 규모의
비즈니스 베이 부지매수 및 개발사업계약 체결
-2006년 5월 -영국계 건축회사 에이다스를 설계사로 선정
두바이 유보라타워 개발사업을 진행중
-공사 착공 전 오피스빌딩 일괄매각 및 레지던스 분양
-2007년 3월 -기초토목공사 막바지 진행중.
-2007년 4월 -입찰을 통한 본공사 시공업체 선정
-2007년 4월 본공사 시작
-2009년 연말 -두바이 유보라타워 완공예정.
# 두바이 유보라타워 투자포커스
-해외투자한도 300만불 상향조정 (2008년폐지)
-현지세금면제
(임대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두바이 최고의 입지 비즈니스베이에 건설
-유보라 오피스타워 사전매각 투자신뢰성 확보
-중도금 대출 및 무제한 전매
-프리홀트(Free Hole)제도 도입
기초체력 ‘탄탄’…준비된 글로벌 기업
부산에서 기반을 잡은 (주)반도건설은 침체된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100% 분양 성공률을 수년간 이어온 보기 드문 건설회사다.
99년 경기도 의왕시에 대단지를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첫 진출한 이후 평촌과 용인죽전, 화성동탄, 김포장기, 판교신도시 등 수도권 요지에서 잇따른 성공을 기록해 지방 건설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특히 화성동탄 시범단지는 최고 청약경쟁률 200;1을 기록했으며, 용인죽전 반도 보라빌은 2005년 프리미엄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성공비결은 '최고'만을 고집했기 때문. 아파트 부지 매입 작업을 할 때부터 최고 입지가 아니면 손을 대지 않는 철칙을 이어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쾌적한 단지를 만든다는 전략이 입소문을 통해 결실을 맺은 것.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품질보증시스템을 도입, 고객만족을 실현한 것도 눈에 띄는 성장배경이다.
국가기간 산업에서도 눈부신 실적을 자랑한다.
인천북항 축조, 부산신항 축조, 금오강 하천개수공사, 자운제 축제공사, 지방도(1077) 도로공사 등을 수주해 토목분야에서도 '반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주)반도건설의 '정도경영' '품질경영'은 각종 수치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난다.
기업 신용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시공능력 순위도 2005년 78위에서 지난해 62위로 상승했다.
탄탄한 재무구조는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이다.
부채비율이 업계 평균치보다 월등히 낮고, 자체 현금 보유고도 풍부하다.
두바이 해외 첫 사업의 성공은 이처럼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닦았기에 가능한 것이다.
내실과 외실을 동시에 다지고 있는 (주)반도건설은 현재 (주)반도종합건설, (주)반도주택, (주)반도공영, (주)반도개발, 반도모터스(주)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인터뷰] 권홍사 대표
"두바이 교두보로 '오일머니' 본격 사냥"
(주)반도건설 권홍사 대표는 요즘 두바이에 짓고 있는 대규모 주상복합빌딩 '유보라 타워'를 진두지휘하느라 여념이 없다.
유보라 타워 프로젝트는 국내 중견업체가 뛰어들어 성공시킨 첫 해외부동산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 대표는 "두바이는 국제금융, 관광, IT, 스포츠, 비즈니스 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중동의 홍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정부의 개방외교와 안정적인 정치적 리더십, 프리텍스(비세금), 프리홀드(등기허용), 프리존(100% 투자가능) 등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두루 갖춘 기회의 땅"이라고 해외사업 첫 진출지로 두바이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외부조건은 기회일 뿐이다.
기회를 성공으로 가시화시키는 것이 바로 경영자의 자질일 터. 권 대표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2006년 4월 두바이 프로퍼티스社와 부지매수 및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불과 5개월 뒤에 전체 분양물량의 대부분을 국내 자산운용사에 팔정도로 뛰어난 사업수완을 보였다.
권 대표는 "호주, 영국 등 해외 유수 펀드들이 오피스 매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한국 건물을 두바이에 영원히 남도록 하기 위해 국내 자산운용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권 대표의 '오일머니' 사냥은 이제 시작이다.
그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두바이 중심지에 2차 프로젝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두바이를 교두보로 삼아 아프리카의 자원 보유국, 카스피해 지역 국가 등 오일머니가 풍부한 나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건설기술, IT기술, 축적된 시공경험을 십분 활용하면 해외시장에서 '반도'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권 대표는 "해당 국가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 및 철저한 사업타당성 검토만 거친다면 중견 건설업체들도 해외 유수의 기업과 얼마든지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도 등의 건설기술 시공수준은 아직 미흡하고 일본이나 유럽 업체들의 경우 소위 '콧대'가 높아 중동지역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선호도가 높다고 그는 귀띔한다.
권 대표는 "세계 건설시장의 각축장이 된 두바이에서 토종 주택사업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해 '코리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두바이 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최첨단 건물로 건설해 대한민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두바이의 문화교류, 홍보, 상품 전시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해외에서 'Made in Korea'의 가치를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는 권홍사 대표의 노력이 머나먼 타국에서 튼실한 과실을 맺고 있다.
한강밤섬 유보라 아일랜드 분양
(주)반도건설이 마포구 현석동에 짓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단지 '한강밤섬 유보라 아일랜드'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7층 1개동 총 36세대, 45평, 47평, 52평형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인 한강밤섬 유보라 아일랜드는 최근 불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최고 수혜지다.
한강 밤섬이 선사하는 자연 그대로의 녹색조경을 더해 '1등급 조망권'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보라 아일랜드의 또 다른 메리트는 소수를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 단지라는 점이다.
단지 내 헬스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으며,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헬스케어도 구비했다.
이밖에 동ㆍ호수 지정계약, 풀 옵션에 대한 무상제공 및 발코니 확장 무료제공 등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한강밤섬 유보라 아일랜드는 2008년 5월 입주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초역 7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537-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