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울었다 ‥ 故윤장호 하사 국군병원 안치
분향소 영정 앞에는 인헌무공훈장과 성경책이 나란히 올려졌으며 양쪽에 노무현 대통령과 한명숙 국무총리가 보내온 조화가 놓였다.
이날 윤병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 비서관이 노 대통령을 대신해 조문한 데 이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천정배 전 법무장관,김문수 경기지사,민노당 문성현 대표,한명숙 국무총리,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김만복 국가정보원장 등이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도 조문했다.
이보다 앞서 윤 하사의 유해는 부친 윤희철씨(65)와 어머니 이창희씨(59) 등 유족과 유해인수단(단장 류홍규 합참 인사부장),6개월 근무를 마친 자이툰 부대원 300여명과 함께 아시아나 전세기편으로 이날 오전 7시15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박흥렬 육군참모총장과 윤 하사의 원소속부대인 특전사 장병 100여명이 윤 하사의 유해를 맞았다.
합참은 윤 하사의 원소속부대인 특전사부대장(葬)으로 5일께 장례를 치르고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방안을 유족과 협의하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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