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주요 상장사 1분기 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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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 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과 기계, 보험 업종의 이익증가세가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분석대상으로 삼고 있는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를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증권은 분석대상에 포함된 174개 상장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48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11조1000억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증권도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5.9% 증가한 13조9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등도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40%,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밖에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 교보증권 등도 아직 1분기 실적 추정치 집게가 끝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 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과 기계, 보험 업종의 이익개선 추세가 가장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너지, 교육, 음식료 등 내수업종의 실적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기전자, 자동차, 운송, 제지 업종의 경우도 지난해 4분기에는 이익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지난해 4분기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1분기 실적 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조정시 분할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