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400선 회복 -중국발 쇼크, 미국증시 급락 여파 -장중 1400선 붕괴...120일선 지지 -60일선(1409포인트) 돌파여부 관심 -하락장 거래량증가 지수회복 악영향 (앵커) 중국발 쇼크로 오전 한때 패닉 상태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시간이 가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코스피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지수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연 기자 (기자) 중국발 악재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장초반 1400선 밑에서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낙폭을 줄여나가고 잇습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16포인트(4.00%) 급락한 1396.44에 출발해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47.16포인트 떨어진 1407.44를 기록중입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1391포인트 대에 있는 12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낙폭을 축소하고 있는 데요. 장중 1409포인트 대에 형성된 60일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0억원, 15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700억원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저가 매수에 가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종목별로는 장중 5.33%까지 급락했던 대우차판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 가까운 상승세로 반전했고 포스코도 장중 6.31%까지 급락했다가 4%대로 낙폭이 축소됐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3.96%), 삼성테크윈(-6.82%), 현대중공업(-6.31%), 현대상사(-9.23%)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잠재적인 매도물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거래량이 많으면서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는 긍정적이지만, 하락할 경우엔 지수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화증권도 일반적으로 주가가 정점에 오른 경우엔 거래없이 급락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은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며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컸던 만큼, 그 만큼 매도 물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