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대표들이 현재 입법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전국 건설사 CEO 100여명은 오늘(27일) 대한건설협회 총회에서 정부가 주택법 개정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민간부문 분양가상한제 확대와 원가공개 방침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자본유치사업(BTL) 제도로 지방 중소업체들이 수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BTL사업 재정발주 전환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등 지방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업체 CEO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 건설업체 2200여개사가 폐업했다며 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가 실시되면 향후 폐업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