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상승과 1.11 대출규제로 지난달 신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3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평균 연 6.2%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0.23% 포인트 급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4년 2월 6.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말 지준율 인상으로 CD금리가 상승한데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면 기업대출과 저축성 예금 금리는 각각 연 6.3%, 4.69%로 0.09%포인트 상승한 데 그쳤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