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이 올해 서울 모터쇼에서 신차들을 대거 선보입니다. 또 본사에서 직접 전시장을 꾸미는 등 서울 모터쇼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서울 모터쇼가 역대 최고 규모와 수준을 선보입니다. 오는 4월 5일 킨텍스에서 개막되는 이번 모터쇼에 완성차와 부품업체 포함 총 10개국 186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여기에다 수입차 업체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질적으로도 한층 향상됐습니다. 수입차 업체는 서울 모터쇼 개최 이후 처음으로 국내업체를 추월한 1만4천평방미터 면적에 13개 회사 21개 브랜드가 참가합니다. 또 지난해 빠진 포르쉐가 참여하고 마이바흐와 벤틀리 등 최고급 럭셔리카가 대거 전시되는 등 모터쇼의 품격이 한층 높아집니다. 이는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이 급성장한데 따른 것으로 한국은 가장 역동적인 시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아시아 시장의 관문으로 서울 모터쇼를 선택하고 대대적인 신차 발표에 나섭니다. BMW는 아시아 최초로 7시리즈 하이드로겐 수소차와 최고급 SUV 뉴X5를 출품합니다. 아우디는 A5 쿠페를 포드는 뉴 몬데오를 아시아에서 첫 공개합니다. 이밖에 전시 부스도 본사 차원에서 꾸밉니다. 아우디는 통일된 컨셉 유지를 위해 독일 본사 전시팀이 직접 디자인하고 설치합니다. 폭스바겐도 2억원의 설치비용을 본사가 부담하고 푸조와 볼보 역시 본사 차원에서 모터쇼를 준비합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서울 모터쇼. 한층 높아진 위상으로 어느덧 세계 5대 모터쇼로 자리잡았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