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장석원 서울내과원장은 신간 '암예방과 치료법'(비즈북)에서 몸에 좋은 항암식품 등 구체적인 식이요법과 면역요법을 알려준다.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는 방법,암을 정복하는 생활 습관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그가 제시하는 항암식이요법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78 대 22 법칙'이다.

탄수화물 78%,단백질·지방 22%의 식단을 짜라는 것.일반인들에게는 65 대 35가 좋지만 암 환자에게는 곡류나 전분류가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흰쌀밥보다 보리와 현미찹쌀 등 잡곡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그가 추천하는 항암식품 10가지는 마늘 양배추 토마토 시금치 케일 당근 생강 콩 녹차 가지.이 밖에 신선한 공기와 충분한 휴식,구체적인 상담과 조언,올바른 식생활,적당한 운동,가족의 힘,정상체중 유지,삶에 대한 희망,면역력,정확한 판단 등 '암 정복을 위한 10계명'도 유익하다.

241쪽,1만1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