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동아제약, 주총 표대결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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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이사회가 신규 이사 선임과 강신호 회장 등 임기 만료 이사에 대한 주총 안건 부의를 포기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사회가 주총 부의 안건 자체를 없애 동아제약 이사회는 현재 6명에서 4명의 등기이사 체제로 바뀌며, 강신호 회장에서 김원배 사장이 대표 이사직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 이사회 결정은 사실상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의 이사회 진출을 원천 봉쇄한 것으로 강문석 대표측이 이사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임시주총을 소집해야 합니다.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는 결국 상당한 부담을 갖게 됐으며, 강 대표의 경영 복귀 의지가 확고한 이상 임시주총 소집을 통한 진입도 예상됩니다.
강 대표는 부자간의 경영권 갈등'이라는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며, 한미약품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지지가 확고하지 않는 한 경영 복귀가 힘들 전망입니다.
창과 방패 싸움이 된 강 회장과 강 대표의 경영권 분쟁으로 동아제약의 지분을 보유한 기관투자가들과 한미약품 등 움직임도 주목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