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기름값 담합 4개 정유사 526억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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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을 담합해온 4개 정유사에 526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되고 모두 검찰고발 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사가 가격담합을 통해
휘발유 등 국내 유류가격을
높게 유지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K와 GS칼텍스 등 4개 정유사는
지난 2004년 4월부터 6월까지
긴밀한 공조체제 아래서
대리점과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와 등유, 경유의 판매가격을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이 기간 원유가격은
20원 오르는데 그쳤지만
국내 휘발유 가격은 40원,
등유는 70원, 경유는 60원이나 인상됐습니다.
불과 두달 동안
4개 회사는
1조6천억원을 벌어 들였고
이에따른 소비자 피해는
2,40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에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 회사에 52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모두 검찰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과징금은 시장점유율이 높은
SK가 1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S칼텍스 162억원,
현대오일뱅크 93억원
S-Oil 78억원순입니다.
공정위는 이번에 입증된
사례 외에도
담합으로 의심되는 기간이
더 있다고 보고
검찰과 협조해 계속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