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나 매도거부 등으로 민간 주택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택지가 전국에서 11만8천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가 국회 건교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알박기 등으로 인해 민간의 주택건설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곳은 전국 9개 사업장으로 11만8천평에 달합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민간이 50% 이상의 택지를 확보하고도 알박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한 뒤 민간과 공공이 공동으로 개발하도록 하는 내용의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