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1일 인도로 출국하며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습니다. 1주일 예정인 이번 방문에서 정몽구 회장은 첸나이의 현대차 공장을 방문, 기술수준을 높이고 현대차와 협력업체에 최고의 생산품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인도는 자동차 시장의 격전지중 하나로 현대차는 지난해 일본의 스즈키에 이어 시장점유율 18.5%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도요타와 혼다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공장 증설에 나서고 저가차를 동원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10월 인도 2공장을 완공, 생산능력을 연산 6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클릭에 이어 인도, 유럽시장 전용 모델인 소형차 PA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