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손해보험사의 누적순이익이 25%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12월, 3분기 손보사들의 누적순이익이 7천7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천600억원,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영업적자 확대로 보험영업이익이 4천892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동차보험은 경과보험료가 3천97억원 증가하는 등 매출확대에도 불구하고 사고율과 사고금액 상승으로 보험금 지급액이 3천841억원 늘어나는 등 영업적자가 1천983억원 증가했습니다. 장기보험도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경쟁심화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강화로 1천393억원 영업적자가 확대됐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