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대차가 350만원대 초 저가 차량을 개발에 한창입니다. 초저가 차량 시장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그룹이 저가차 시장에 본격 뛰어듭니다. 현대차는 350만원대 초 저가 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유가와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고심안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빨라야 2009년, 2008년말인데...계획은 있는데 개발, 연구 기밀사항이라.." 주 타겟은 바로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입니다. 그러나 고유가에 원화강세가 겹치면서 초저가 차를 앞세운 도요타 등 일본 업체의 공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현대차 텃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러시아 시장에서 도요타에 1위자리를 내줬습니다. 특히 도요타는 GM을 제치고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복안으로 저가차량을 승부수로 띄운바 있어 현대차와의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 여기에 인도 시장 역시 불안합니다. 인도 국민차로 불리는 ‘상트로’이후 이렇다할 후속 히트작이 없는데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의 공세에, 인도의 타타 자동차 역시 250만원대의 ‘10만루피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자동차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현대차의 저가차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떠오르고 있는 신흥시장을 겨냥한 세계 메이저 업체들의 초저가 전쟁.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NEWS 한정원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