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내닫고 있지만 정작 개별종목들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이번주 시장의 분위기는 사상 최고치. 지난 5월 11일 기록했던 1464p를 돌파 하느냐 여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 분위기에는 금융주와 철강, 조선주가 한몫 했습니다. 신한지주는 12월말 4만5천원을 저점으로 꾸준히 올라 현재 5만6천원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POSCO 역시 지난해말 28만원대를 찍고 현재는 36만7천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종목과 업종에서는 희비가 엇갈립니다. 현 지수대와 가장 비슷했던 지난해 12월 20일 1442P 이후 코스피는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업종별로 보면 하락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또한 종목별로 보더라도 상승종목은 242개 반면 하락종목은 426개에 달했습니다. 실적 증가가 눈에 띄는 심텍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말 9천800원에서 현재는 8800원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오알켐도 안정적인 사업군을 가지고 있음에도 12월말 5천원에서 약 20%가량 하락한 상탭니다. 몇몇 업종과 대형 종목이 지수를 이끌었다는 이야깁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수록 가격 부담이 있는 급등종목보다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상승대열에서 장기간 소외된 종목을 목표로 하는 전략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