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양사, 제약사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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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가 제약사 인수를 검토중입니다.
인수 대상으로는 매출액 1천억원 규모의 중견 제약사가 유력합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삼양사 의약사업부문은 크게 항암제인 '제넥솔'과 관절염 치료제인 '류마스탑'이 주력제품입니다.
삼양사는 제약사 인수 검토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향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삼양사의 연간 매출액은 1조원 규모이며, 제약부문 매출액은 320억원 수준입니다.
지난 2004년 삼양사는 중장기 비젼 선포식에서 2010년까지 전체 그룹 매출을 6조원대로 끌어 올리기로 했고 제약부문은 2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삼양사가 제약부문의 외형 성장을 위해서는 연간 매출액이 900억원에서 1천억원 정도되는 중견 제약사 인수가 필요합니다.
삼양사는 현재 계열사인 제넥스가 개발한 항암제 '제넥솔주사제'를 CJ에, 관절염 치료제인 '류마스탑'을 종근당에 납품중입니다.
제약업계는 올해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와 약가 인하 조치, 한미FTA협상, 포지티브 리스트제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삼양사의 중견 제약사 인수 검토가 향후 제약업계의 M&A 신호탄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