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사립대 명예교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 교수를 고소한 30대 여성이 무고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차동언)는 16일 성폭행을 당하려다 다친 것처럼 고소장을 거짓으로 꾸며 경희대 명예교수 S씨를 고소한 혐의(무고)로 K씨(37ㆍ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9월 "두 달 전 경희대 교수회관 한 연구실에서 S교수에게 성폭행과 함께 폭행을 당해 다쳤다"며 S씨를 고소했다.

/연합뉴스